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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사다리

환경 극복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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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극복의 비결>

미국 볼티모어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대학의 사회학 전공팀이 대략 200명가량의 청년들이 출석하는 교회를 연구, 조사했습니다.

그 교회는 아주 열악한 환경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그곳의 청년들에게는 기회도 희망도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하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로부터 25년 뒤, 어느 사회학 교수가 다시 그들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청년들 중 변호사, 목사, 의사, 사업가 등 크게 성공한 이들이 176명이나 되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교수는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찾아가 환경 극복의 비결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같이 한 여선생님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교수는 다시 그 여선생님을 찾아가서 어떻게 그런 희망을 찾기 힘든 학생들에게 변화를 주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알았을 뿐입니다."

 


<사랑의 힘>

 

사랑의 힘은 이렇게 큽니다.

그들이 환경을 극복한 힘은 여선생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은 유대관계에서 나옵니다.

버클리 대학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쥐를 세 부류로 분류해서 먹이를 주는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쥐는 혼자 먹이를 먹게 했습니다.

두 번째 쥐는 다섯 마리와 어울려 먹이를 먹게 했습니다.

세 번째 쥐는 사람이 애정을 쏟으며 직접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 결과 첫 번째 쥐는 600일을 살았습니다.

두 번째 쥐는 700일을 살았고,

세 번째 쥐는 950일을 살았다고 합니다.

 

구 소련 시절에 탁아소 실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련 정부는 탁아소를 세우고 어린 아기들에게 좋은 시설과 영양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능한 의사와 갖가지 도구들도 갖추었습니다.

이곳에는 건강하게 태어난 유아들을 선택해서 길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영아의 사망률이 증가했습니다.

 

그에 반해 허약하게 태어나 탁아소로 보내지 않고 산모가 직접 기르게 한 아기들은 튼튼하게 잘 자랐습니다.

결국 소련 정부는 탁아소 정책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음식을 제공한다고 해도 가장 좋은 영양분은 사랑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볼티모어 시의 청년들이나, 먹이 실험을 한 쥐나, 탁아소로 보내지지 않은 아기들이나 공통점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사랑이 없으면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사랑을 하려면 자신을 포기해야 합니다.

자신의 성격과 감정, 의견, 능력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능력과 감정 등은 타인을 공격하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랑은 희생입니다.

출산이라는 희생을 통해야만 자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희생으로 완성됩니다.

 

그럼 사랑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가정에서 시작되는 사랑>

 

사랑을 처음 느끼는 때는 아기 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일 겁니다.

태어나 최초로 관계를 맺는 대상은 부모이기에 부모를 통해 아기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는 자아가 약하기에 자신에 대한 관심보다는 타인이나 사물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룹니다.

부모님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두고 가까이하려 합니다.

그래서 아기는 모르는 사람을 봤을 때는 처음엔 낯을 가리나 익숙해지면 누구에게나 재롱을 부립니다.

 

그러다 사춘기가 되면서 자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랑에 대한 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자신에게 한정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느끼는 사랑의 범위가 좁아집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에서 연인에 대한 사랑으로 범위가 좁아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해집니다.

이것이 심해지면 사회성이 약해지면서 이른바 오타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을 생각해 본다면 사랑은 건전한 사회성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전한 사회성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보다 건전한 사회성을 가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환경의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세상에 화평을 주고 세상에 이로운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가정의 화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사랑을 경험하는 최초의 사회는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가정의 화목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설령 가정환경이 열악하다 해도 가족 간에 사랑이 있다면 그 가정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런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환경을 극복하는 힘이 상대적으로 높을 겁니다.

 

부모는 부부간의 사랑과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 건전하게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을 해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가정이고 자식 농사입니다.

하물며 그런 의식적인 노력도 없다면 더욱 힘들어질 겁니다.

 

가족 간에 사랑이 없다면 매일의 마주하는 식탁과 마주침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볼티모어 시 청년들의 예에서 때론 힘들다 하더라도 사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라도 서로 사랑한다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환경을 극복하는 비결,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사랑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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